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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은 인체 내병적인 상황 표현해 주는 중요한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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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75회 작성일 10-08-0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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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940185_af3b7368_9.png땀은 주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몸 속의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며 체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땀의 분비를 자극하는 것으로는 보통 온도 자극으로 기온이 높을 때나 운동에 의하여 체내열의 생산이 증가되었을 때가 가장 흔히 볼 수 있으며 그 외 긴장·공포와 같은 감각적인 자극, 매운 음식의 섭취와 같은 미각에 의한 자극도 땀을 흘리게 만든다.

그러나 이런 자극(보통은 열(熱) 자극)을 적당히 가하여도 땀이 보통보다 적게 나면 이를 발한 감소증이라 하며 전혀 땀이 나지 않는 경우는 무한증이라 한다.

한의학에서는 배출되는 땀이 지니고 있는 의미를 단순히 체온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배출시키며 피부의 건조를 막는 역할 이외에도 땀은 인체 내 장기가 지니고 있는 병적인 상황을 표현해주는 하나의 중요한 현상으로 관찰되고 있다. 따라서 땀을 주로 많이 흘리는 시간, 땀이 주로 많이 나는 신체 부위, 또는 땀이 흐르는 모양과 성질을 관찰하여 질병상태의 경중 (輕重)과 질병의 예후를 판단하게 해주는 중요한 현상으로 간주하고 있다.

병리적인 땀의 종류로는 땀을 주로 많이 흘리는 시간에 따라 활동 중에 흘리는 자한(自汗)과 야간 또는 수면 중에 흘리는 도한(盜汗)으로, 땀이 주로 많이 흐르는 신체 부위에 따라 편한(偏汗), 수족한(手足汗), 음한(陰汗) 등으로, 또한 땀의 모양과 성질에 따라 절한(絶汗), 유한(油汗) 등으로 분류하여 그 원인과 치료원칙을 달리하고 있다.

한편 무한증은 대부분의 경우 땀샘에는 이상이 없는 경우와, 땀샘의 외상 또는 손상과 같이 땀샘에 이상 변화가 있는 경우에 관찰할 수 있다. 전신적인 무한증 상태가 체온조절을 방해할 정도로 심하면 피로감, 불쾌감, 두통 등이 나타나며 점점 구역질, 현기증,심계항진, 흉골부위의 압박감 등을 느끼게 되는 무한증성 무력증이 나타난다. 이때 피부는 건조감과 따뜻함을 느끼게 되고 체온은 38~39도로 상승한다. 경우 에 따라서는 무한증성 혼수에 이르기도 한다.

치료는 땀의 종류에 따라 원인도 다양하고 치료 방법도 간단하지 않다. 그 원인을 중심으로 치료 약물을 선택해야 하며 이런 약물의 선택을 위해서는 내부장기 기능의 허실(虛實) 상태를 파악해야만 한다. 여기에다 체질적이 소인과 음식습관, 감정적인 변화까지 포함하면 더욱 복잡하여 전문적인 치료 상담이 필요하다. 더욱이 무한증의 경우는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여 치료 관리 하여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전문적인치료 상담이 필요하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알레르기·면역·호흡기내과정 승 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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