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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7-22 11:25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을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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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을 이루겠다
김정곤 회장 취임 100일 특별인터뷰-1
한의협 김정곤 회장이 7월9일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김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 혁명을 이루기 위해 김 회장에게 주어졌던 지난 100일간의 여정은 한의계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만나 ‘한의학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었다. 3년의 임기를 감안할 때 100일이란 시일은 어쩌면 막 출발점을 지난 시점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회원들의 이목이 김정곤 회장에게 집중되는 이유는 현재의 한의학 침체기를 하루속히 벗어날 수 있게 해달라는 바람이 그 어느 때보다도 간절하기 때문이다. 취임 100일을 맞은 김정곤 회장을 본지 기자들이 만나 그간의 단상과 더불어 향후 회무 추진 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어느 덧 취임 100일을 맞이했습니다.(하재규 기자)
:어렵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일선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 모든 회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외부환경에 대한 걱정과 불편없이 한의사 본연의 진료 및 연구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65세 이상 본인부담금 개선 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박현철 기자) 
:이 문제는 어르신들께서 한방의료기관을 내원하는데 분명한 장애 요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반드시 이 문제는 시급히 고쳐져야만 합니다. 그러나 이는 우리 내부만의 일이 아니라 정부가 관계되어 있고, 보험 재정도 관련되어 있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 문제는 해결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갖고 있습니다. 협회로서는 조만간에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이 문제 해결에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본인부담금 개선 문제와 관련해 현재의 진척 상황을 오랫동안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현재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는 관계로 인해 자세히 보도할 수 없음을 양해바랍니다.) 

-객관성과 명확한 근거를 담보로 한 우수한 한의학 치료 효과를 널리 알려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강환웅 기자)
:한의약의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홍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제40대 집행부는 한의계 제직능과 관련 단체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와 한의약관련단체장협의회를 운영, 한약의 안전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약 안전성 문제에 대해 상호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복지부와 식약청 등 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해 국민의 한약 신뢰를 되찾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련의 노력들이 자리잡아 한약 안전성 문제가 매듭지어지면 올 연말 중앙 5대 일간지에 ‘대한민국의 한약 안전하다’는 내용의 전면 광고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한의약의 대국민 홍보를 위해 전국 시도지부 및 분회 보수교육 등에 국민을 위한 한의약 강좌를 개설해 한의약이 국민들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할 것입니다. 
또한 언론사 기자단과의 워크숍도 열어 우호적인 한의약 보도 횟수를 늘릴 수 있도록 하는 등 차근차근 한의약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리는데 적극 나설 것입니다.

-국립 부산대 한방병원의 독립법인화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부산대 한방병원은 물론 국립 한의학전문대학원의 미래 비전을 말씀해 주십시오.(김대영 기자)
:현 단계에서 부산대 한방병원의 독립법인화가 논란이 될 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법인화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국립 한방병원 설립에 관한 법률이 있어야 하나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현재 관련 법을 만드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벌써부터 법인화가 불가하다는 논쟁은 일의 순서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독립법인화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과연, 독립법인으로 됐을 때 한방병원이 자체적으로 운영 가능한 수익을 낼 수 있는지, 또는 양산시에 소재하고 있는 부산대 병원이 아닌 부산시내에 소재하고 있는 부산대 병원(본원)과 한·양방 협력을 하는 것이 효율적인지를 따져야 합니다. 사실상 양산의 한방병원이 아닌 부산시내의 본원과 협진을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만약 양산에 있는 현 체제로서 완벽한 준비없이 독립법인화 된다면, 현재의 한방병원 내에서 양의사를 고용해 검사를 한다든지, 중환자실을 자체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든지 오히려 협진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한·양방 협진에 어려운 상황이 초래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초기 비용이 많이 들고, 수익이 나빠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문제는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의학전문대학원의 미래 또한 그렇습니다. 개원 초창기부터의 설립 목적은 한의약 R&D 중심의 연구기관이자 교육기관으로 육성시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한의원 개원을 목적으로 한 교육에서 분명히 탈피해 조만간 오픈하게 될 한의약임상연구센터와 연계해 한의 임상에서 필요한 표준 매뉴얼을 책임지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많은 한의사들이 바라는 한의전의 미래 비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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