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과 알레르기비염 의사진단 유병률 현황
알레르기질환 소아·청소년층에서 증가추세 대응방안 모색
최근 소아 청소년층에서 증가추세에 있는 알레르기질환이 한의학적인 치료방법으로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의학적으로 알레르기 원인은 정기(正氣)가 허한 상태로, 정기(正氣)가 허해지는 이유는 주로 폐(肺), 비(脾), 신(腎) 등의 기능 약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의계에서는 폐가 약한 사람들은 기관지 천식이나, 알러지성 비염, 아토피성 피부염이 작수 발생하며,비(脾) 기능이 약한 사람은 비염,기침 등의 증상으로 알레르기 상태가 나타난다.
한의학계에서는 이같은 증상에 대해 허열을 제거하는 활혈거어(活血祛瘀)의 치료법이 알레르기 증상개선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치료는 침과 신체 장부의 기능을 항진시켜주는 한약으로 환자의 체질에 맞는 치료를 통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최근 3년 간 천식,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의 수가 증가하고 있어,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예방관리 수칙을 참고하여 동 질환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각 질환에 대한 의사진단 유병률을 보면 천식은 2.3%에서 3.0%로 1.3배 증가했으며, 60세 이후 노년층에 비해 소아·청소년층에서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알레르기비염은 8.3%에서 12.0%로 1.4배 증가했으며, 20~30대에서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피부염은 1~5세 사이의 유소아에서 19.2%로 5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같은 알레르기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관리수칙의 준수를 통한 꾸준한 자기관리가 중요하다.
알레르기질환의 악화요인·자극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잦은 청소 및 환기,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등의 실내 환경관리가 철저해야 하며,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잦은 보습이 중요하다.
또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으로 단기간 완치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검증된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알레르기질환의 예방관리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알레르기질환으로 인한 국민의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 ’07년부터 관련 전문 학·협회, 시·도 및 보건소와 공동으로 예방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질병관리본부는 전문 학·협회와 공동으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수칙과 표준화된 교육·홍보 콘텐츠를 개발하여 홈페이지(
http://atopy.cdc.go.kr)와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통해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