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이사회에서 한의계 현안이 집중논의됐다.
3회 중앙이사회,협회-학회간유기적인 정책공유
급변하는 의료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바른 의료제도 발전 위원회’가 구성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25일 협회 회의실에서 제3회 중앙이사회를 개최, 급변하는 의료제도에 적극 대응하고 한의학 의료제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가칭 ‘바른 의료제도 발전 위원회’을 구성키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의료법개정으로 올해 1월말부터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서 한의사/의사간 상호고용이 이뤄지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이를 적극 장려하고 있는 실정이고, 장기적으로 한/양방 상호 협진 등에 대해 협회 차원에서 대응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앞으로 ‘바른 의료제도 발전 위원회’는 한의약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현안에 대해 관계전문가와의 토론회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바른 의료제도 발전 위원회의 위원장은 박상흠 수석부회장이 선임되었으며,위원은 각 시도지부에 참여 요청을 받아 구성키로 했다.
또한 회의에서는 현실에 맞는 한의약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한의약법 입법 추진 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위원장에 김인범 부회장을 선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대한한의학회의 사단법인화에 대한 논의에서는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에 대하여 학회가 이사 변경 등을 함’을 승인하고, 학회에서 학회 회원에 대한 회비수납으로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채권을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 자산으로 편입 운영하는 것을 승인했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학회간에 상호 유기적인 정책 공유를 통해 한의학 발전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표준한의의료행위분류(1차 개정) 보완작업 추진, 창덕궁 한의학 체험행사, 한의약건강보험발전연구회 구성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창덕궁 한의학 체험행사에 대한 보고에서는 이 행사는 내국인 홍보뿐 아니라 외국인 대상 홍보를 통해 의료관광 활성화에도 효과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앞으로도 대국민 한의학 홍보 차원에서 이 행사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창덕궁 한의학 체험행사는 올해 5월20일부터 6월24일까지 창덕궁 내의원에서 내외국인 관람객 등을 대상으로 내의원 궁중진료 체험(한방진료),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약첩싸보기,약 갈기, 한방차 맛보기 등이 실시되어 국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