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학회는 지난 14일 협회관 중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 향후 상호간 협력을 바탕으로 한의학 발전에 매진키로 했다.
이날 최문석 한의협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40대 한의협 집행진의 모토인 ‘100년을 여는 한의약 혁명’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유관단체와의 협력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특히 근거를 중시하는 현재 상황에서 한의학회의 학술적인 뒷받침이 가장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한방의료의 정체성 △한방의료 관련 인력의 개발 및 활용 △한약의 개발과 활용 △한방의료 재료(기구와 장비)의 개발과 활용 △한방의료시설과 기관 개발 및 활용 △서비스 제공 내용과 방법의 다양화 △진료와 교육·연구 등을 위한 표준화 등 한방의료의 단·중·장기 과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양측의 협력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특히 신속하고 균형된 전문의견 수렴 및 대응논리 개발과 함께 의료분쟁 및 각종 매체나 단체들의 한의학에 대한 각종 도전들에 대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이를 통해 한의학의 학문적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학술자문 및 분쟁 관련 학술전문가 TF’를 조속한 시일 내에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도 기획·학술·법제·의무·약무·홍보 등 각 분야에 대한 현안 및 협력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향후 지속적인 간담회 개최 및 효율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의협과 한의학회간 유기적인 관계를 강화, 한의학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