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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 뿌리내리고 있는 한의학

전통의사 대상 한의학 침구교육과정 수료식 성료

스리랑카 전통의학부 장관, 주 스리랑카 한국대사, KOICA 관계자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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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23일, 스리랑카 콜롬보에 위치한 반다라나이케 기념 국제회의장 (Bandaranaike Memorial International Conference Hall, Colombo Sri Lanka)에서 스리랑카 전통의사를 대상으로 한 한의학 침구교육과정 수료식이 열렸다.

□ 수료식에는 대한한의사협회 김인범 부회장을 비롯, 피야세나 가마게 스리랑카 전통의학부 장관(Mr. Piyasena Gamage, Ministry of Indigenous Medicine)과 주 스리랑카 한국대사관 최기출 대사, 주 스리랑카 KOICA 사무소 송민현 소장, 아유르베다(Ayurvsda)의사협회 라마니 구나와 다나 총재 (Mrs. Ramani Gunawar dana)등이 참석하여, 70여명의 수료생들을 격려하고 한의학의 현지화 및 제도화의 초석이 마련된 것을 축하했다.

□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도 김인범 부회장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한의학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한 ‘한의학 침구교육과정’이 스리랑카에 마련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스리랑카 보건의료 발전을 위하여 헌신하고 계신 한규언 박사님을 비롯한 수료생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말하고, “앞으로 더욱 많은 스리랑카 국민이 한의학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 2003년부터 2008년까지 정부 파견 한의사로 활동하다가, 파견 종료 후 현재 스리랑카 전통의학부 요청으로 파견근무 중인 한규언 원장의 주도로 2003년 4월 설립된 스리랑카 코리안 클리닉은 스리랑카 한국대사관과 KOICA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한의학에 관심이 높은 전통의사를 대상으로 침구학 기초·중급·고급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는 모든 과정을 마친 수료생을 대상으로 스리랑카 전통의학부 아유르베딕청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하고 있다.

□ 또한 2008년 9월, 침구학 과정 수료생을 중심으로 의료봉사단체인 SAMST(Sri Lanka Acupuncture Medical Service Team)을 구성하여, 지방 순회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10월에는 스리랑카 전통의학부 차관의 요청으로 스리랑카 벽지 순회진료에 나서며 한의학의 우수성을 스리랑카 현지에 알리고 있다.

□ 한편, 스리랑카 국립 아유르베딕 교육병원 2층에 위치한 스리랑카 코리안 클리닉에는 한규언 원장과 현지 아유르베딕 전통의사 2명, 간호인력 2명이 상주하며, 한방 진료와 국립 아유르베딕교육병원 전통의학 의사 인턴 교육 및 한의학 교육, 실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첨부 : 스리랑카 한의학 침구교육과정 수료식 관련 사진 3부. 끝.

<대한한의사협회 김인범 부회장 (가운데), 주 스리랑카 한국대사관 최기출 대사(왼쪽)>

<수료증을 전달하는 김인범 부회장>